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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에센셜오일은 안전합니까?

에센셜 오일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성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정보를 얻기 위한 사용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블로그나 지식인 등에서 근거 없는 추측성 글들이 마치 사실처럼 난무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수의학이나 병리학적 소양을 가진 전문가 이거나 에센셜 오일에 대한 정통한 전문가의 해설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또한 동물 대상 임상연구 또는 동물독성학에 기반한 연구에 있어서도 의도적으로 연구의 본질과 결과를 벗어나  기술된 내용 중 부정적인 특정 내용의 일부를 마치 연구의 전부인양 왜곡하여 인용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천연 식물의 약리적 특성에 기반한 동물테라피에 있어서 사용자의 불안을 증가시키고, 올바른 사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비대칭의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을 지원하기 위하여 앳네이처㈜ 임상조향연구센터에서는 지난 50년간 발표된 국제임상연구 및  유럽수의병리학회(ESVP), 유럽독성병리학회(ESTP), 미국수의병리 학회(ACVP), 유럽수의병리학자협회(ECVP),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ASPCA) 동물독극물방지센터, 에센셜 오일 안전성 분석 전문기관인Tisserand Institute 및 당 센터의 학술연구에 근거하여 동물사용 안전지침을 제공합니다.

에센셜오일의 성분은 인간뿐만 아니라 개, 고양이, 말 등 동물에게 사용 시 구강이나 후각, 피부를 통해 빠르게 흡수되며, 대부분 간에서 대사됩니다. J. Miller et al., (1973)은 논문 ‘고양이의 페놀 대사 및 독성(The Metabolism and Toxicity of Phenols in Cats)’ 에서 ‘고양이는 사람이나 강아지와 다르게 체내로 흡수된 화학물질을 효과적으로 대사하는데 필요한 간 효소를 생성하지 못하거나 그 양이 많지 않다’ 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는 고양이에게 페놀이 유독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1973년 발표된 상기 논문의 내용을 확인한 결과 ‘천연 에센셜 오일’에 관한 언급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단순히 화학적 합성을 통해 개발된 ‘벤질알코올’ 을 육류 제품에 방부제로 첨가하거나, 약물 또는 생물학적 제품에 세포를 죽이지 않고 생장을 저지하는 정균제 (bacteristat) 로 사용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유해성에 대하여 보고합니다. 

1983년 미국수의학협회(AVMA) 저널에 벤질알코올의 고양이 독성에 대한 또 한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젖산 링거 용액에 벤질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고양이 독성(Toxicosis in cats from the use of benzyl alcohol in lactated Ringer’s solution. Jeff R et al. 1983). 이 논문은 그 제목만으로도 페놀화합물의 사용이 고양이에게 독성을 보여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고양이와 함께하는 서번트들을 걱정에 빠뜨립니다. 이 논문에는 1973년 J. Miller et al.,이 발표한 내용이 자세하게 인용되었습니다. 

 

이 두 연구의 결과는 지난 50년을 넘어 현재까지도 에센셜 오일의 성분 중에 페놀화합물이 존재함을 이유로 고양이에게 에센셜 오일이 유해하다는 오해와 편견을 갖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연 벤질알코올과 페놀이 무엇이길래 연구에서 사용조차 되지 않은 ‘에센셜 오일’ 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페놀화합물(Phenolic compounds)은 벤젠 고리에 직접 수산기가 결합한 약한 산성을 띄는 화합물의 총칭입니다. 이것에 대해 곁사슬에 수산기가 결합한 것은 중성 화합물로 지방족 혹은 지방족 고리식 알코올과 같은 화학적 성질을 지니며 방향족 알코올이라고 총칭됩니다. 가장 간단한 것이 바로 ‘벤질알코올 (C6H5CH2OH)’ 입니다.

벤질알코올은 대부분의 과일과 차에서 발견되는 유기알코올입니다. 수산기 (-OH)를 가지지만 관련 화합물 벤조익애씨드는 카르복실기(-COOH)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에서 이 성분은 부식방제, 착향제, PH조절제, 보존제, 용매, 점도조절데 등 다용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GRAS)로 확인된 직접식품첨가물 목록에 벤질알코올을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OTC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구강건강, 항문직장건강, 국소진통제 및 마취 성분으로 승인하였습니다. 

 

벤질알코올, 벤조익애씨드, 소듐벤조에이트, 캄슘벤조에이트, 포타숨벤조에이트, 벤질벤조에이트의 안전성은 미국 화장품원료 검토위원회(CIR)에서 화장품 사용에 안전하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향료재료 전문가위원회(REXPAN) 연구소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독립적 안전함을 인정 받았습니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국제향료협회(IFRA) 표준에도 벤질알코올 및 벤질벤조에이트의 향료 성분 사용 기준이 마련되었습니다.  

1984년 북미수의과클리닉 작은동물진료 심포지엄에서 ‘고양이 의학의 발전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이라도 특정 특성을 인식하고 보완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Jeff R et al. (1984)” 이것은 고양이과의 소형 동물에 에센셜 오일의 사용 규제가 불편한 진실임을 말하는 첫번째 발표였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인 2016년 프랑스 동부 낭시(Nancy)소재 로레인대학 수의학부에서 ‘고양이, 개 및 말에 대한 수의학적 조언의 맥락에서 식물 요법 및 아로마 요법의 사용(’Utilisation de la phytothérapie et de l’aromathérapie dans le cadre du conseil vétérinaire chez le chat, le chien et le cheval)’ 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발표됩니다. 당시 박사과정에 있던Alicia Chevalley의 학위 논문에서 고양이에게 식물 요법을 시도하는 것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주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개와 달리 고양이는 Glucuronidation을 처리하는 Glucuronosyltransferases (글루코로닐 전이 효소)가 없기 때문에 방향족 테르펜 부하를 빨리 제거할 수 없습니다. 고양이는 사람과 개보다 에센셜 오일을 훨씬 덜 대사하기 때문에 특히 간과 신경에 독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EO의 경구 투여는 강력히 권장되지 않습니다

Unlike humans and dogs, cats do not have glucuronyl-transferase and therefore cannot eliminate aromatic terpene loads as quickly. Cats metabolize essential oils much less well than humans and dogs, which can lead to toxic adverse effects, in particular hepatic and nervous. Therefore, oral administration of EO in cats is strongly discouraged. “

 

 고양이에게 없는 특정한 간 효소는 UGT1A6, UGT1A9, UGT2B7과 같은UDP-glucuronosyl-transferase(UGT) 효소입니다. UGT효소를 매개로 하는 반응은 인체에 유입되는 약물, 식이물질, 독소 및 내인성 물질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화학물질 제거의 주요 경로입니다. 그러나 고양이가 체내 유입되는 독성물질을 전혀 대사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거 시간이 다를 뿐이고, 시간이 지나도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모두 대사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람, 개, 고양이는 서로 신체적인 구조, 반응기전, 대사에 필요한 효소의 생성과 그 양에 차이가 있을 뿐이며, 각 동물은 나름의 방법으로 이를 대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살리실산나트륨의 혈장 반감기에 대한 연구에서 조랑말, 돼지, 염소, 개 및 고양이의 제거 시간이 크게 다르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조랑말의 반감기는 1.0시간이었고 나머지 반감기는 각각 5.9시간, 0.78시간, 8.6시간, 37.6시간이었다. 고양이는 실제로 약을 제거하는 데 거의 38시간이 걸렸지만 개는 9시간 미만이 걸렸습니다. 이것은 고양이에게 결핍이 있다는 의미입니까? 아니요

고양이는 다른 종에 비해 좀 늦을 뿐입니다.

고양이, 개에게 에센셜 오일 사용의 부정적 인식을 갖게 했던 대표적인 논문과 임상 사례를 공개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논문이 인용되고 재 생산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인간이 주도하는 연구가 얼마나 위험하고 어리석으며, 계획적으로 가공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에센셜 오일의 사용과 반려동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리의 염려가 비윤리적인 정보의 가공 과정을 지나면서 조작되고 악의적으로 재 생산되어 현재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례 No. 1   

자료출처: NIH(national livrary of medicine). PMID : 24344857

발표 : 2012년

제목 : 개와 고양이의 농축 티트리 오일 중독: 443 케이스 분석 (Concentrated tea tree oil toxicosis in dogs and cats: 443 cases (2002-2012) Safdar A Khan, et al. (2012))

목적 : 임상 징후 빈도, 유형 및 중증도 결정.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개와 고양이에서 100% 티트리 오일(TTO)로 인한 독성 관련 치료 정보 분석

대상 : 100% TTO에 노출된 개 337마리와 고양이 106마리

사용량 : 0.1ml ~ 85ml 

결과 : TTO는 443마리 중 395마리(89%)에서 의도적으로 사용되었음. 

노출 경로: 피부 – 221마리(50%), 머리-133마리(30%), 피부 및 경구 – 67마리(15%)

임상 징후는 2~12시간 이내에 나타났으며. 최대 72시간 동안 지속되었음. 

가장 흔한 징후는 타액분비 증가, 침흘림, 중추신경계 마비, 무기력, 운동능력상실, 떨림. 질병의 중증도와 중요한 연관성은 나이와 체중에서 발견됨. 비교적 어린 고양이와 저체중 고양이에서 주요 질병의 유병률이 더 높았음. 

 

결론 및 임상적 관련성: 

개 또는 고양이에게 100% TTO의 의도적 또는 우발적 사용은 노출 후 몇 시간 내에 최대 3일 동안 지속되는 중추신경계 억제, 마비, 운동실조 또는 떨림의 심각한 징후를 유발. 어린 고양이와 체중이 가벼운 고양이는 주요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됨. 

본 논문 발표 이후 ‘고양이에게 티트리오일 사용 시 사망’ 과 동일 또는 유사한 제목의 기사와  리뷰가 google 에서만 지금까지 약 2,300건 이상 생성 되었습니다. 우리는 시험에 사용된 용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0.1ml~85ml 는 매우 높은 용량이고 최대 용량만 가지고 본다면 건강한 사람도 심각한 부작용과 이상 반응을 경험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아로마테라피에서 사람에게 국소도포를 위해 권장되는 캐리어오일과 에센셜오일의 희석 비율은 평균 2% 입니다. TTO의 경우는 절반인1%를 권장합니다. TTO 국소도포(마사지) 오일 10ml를 만든다고 가정할 때 TTO는 겨우 2~4방울(0.1~2ml) 정도입니다. 사람의 평균 체중과 고양이, 개의 평균 체중을 고려한다면 엄청난 과대 용량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례 2. 

자료출처: NIH(national livrary of medicine). PMID : 9576358

발표 : 1998년

제목 : 3마리 순종 고양이의 호주 티트리 오일 중독

Australian tea tree (Melaleuca alternifolia) oil poisoning in three purebred cat. K Bischoff, et al. (1998)

목적 : 심한 벼룩 물림 및 피부 침입 방지를 위한 호주 티트리 오일 Long-term 효과 평가

대상 : 벼룩에 의해 피부염, 피부 가려움증이 있는 앙고라 고양이 3마리를 각 면도 후 희석되지 않은 티트리 오일 총 60ml를 피부에 직접 도포

사용량 : 총 60ml / 3마리 (마리당 각 20ml 사용)

결과 : 같은 날 고양이 1은 저체온증으로 거동 불가, 고양이 2는 심한 저체온증과 탈수를 동반한 혼수상태, 고양이 3은 심한 불안정 상태. 고양이 1은 치료 중 사먕.  고양이 2, 3은 집중 치료 후 정상 회복되었음. 

고양이 한 마리당 20mL의 매우 많은 양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결과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일반적인 고양이의 체중이 3-5kg임을 감안할 때 이는 4.0-6.6mL/kg에 해당합니다. 모두 체내에 흡수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망한 고양이는 간 효소 수치가 높아 간독성으로 인한 사망을 시사하였습니다. 만약 상기 실험과 동일한 맥락에서 사람에게 적용해 본다면 어땠을까요? 깔끔하게 왁싱을 끝낸 사람에게 100% 티트리 오일 20ml를 한번에 부어 국소도포 하였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앞선 사례 1보다 더 심한 부작용 (피부 이상 반응, 근육떨림, 급성 발작, 알러지 등)을 경험하기에 충분하였을 것입니다. 어쩌면 심각한 쇼크로 더욱 위험함 상황이 발생 하였을지 모를 일 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험의 결과에서 대상 고양이 들이 면도 후 완벽하게 노출된 피부 표면에 희석되지 않은 에센셜 오일 각 20ml의 고용량을 국소 도포 하였음에도 쇼크 이후 치료를 통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고양이와 함께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행여 고양이에게 불편한 징후가 발생하는 경우라도 치료를 통해 2~3일 이내에 완전한 회복을 달성하기에 충분함을 의미합니다.

에센셜 오일의 추출과정에서 생성되는 페놀화합물이 선행적으로 연구된 보고서에서 암시하는 것처럼 정말 유독하다면 전세계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은 죽은 듯이 쓰러졌어야 할 것이고, 최소한 제약, 제약, 반도체 생산시설 및 폐기물 처리시설 인근에서는 결코 고양이들이 서식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의사이자 공인된 동물아로마테라피스트인 Dr. Melissa Shelton은 고양이의 metabolism(신진대사)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언급합니다.  

“고양이는 다른 종과 비교했을 때 생체이물을 글루쿠론산과 결합하는 능력이 덜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정 기질에 대한 UDP-글루쿠로닐트랜스퍼라제 활성도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결핍이 아닙니다. 고양이의 신진대사는 다른 동물과 다름을 의미할 뿐입니다. 사림이 개나 말과 다르다면 고양이 역시 그렇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에게UDP-glucose dyhydrogenase와 glucouronic acid는 다른 종의 정상적인 활성과 일치하는 양으로 존재합니다. Bilirubin과 같은 내인성 신체 화합물의 글루쿠로니드는 고양이에서 정상적인 비율로 형성됩니다.” 

공간방향과 아로마테라피를 즐기는 사람들의 평균 사용량은 1973년 연구와 1983년 연구처럼 과도한 용량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10ml 오일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2% 즉 4방울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평균 50일을 사용할 수 있고, 사례 2의 경우와 비교할 때 사람에게 적용하는 용량으로 고양이 100마리에게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용량이 될 것입니다.  

고양이, 개에 대한 에센셜 오일의 사용은 사람이 약물을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간주되어야 합니다. 각 동물 종에 대한 고려사항, 투여량과 투여 간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사람과 개보다 에센셜 오일을 훨씬 늦게 대사하기 때문에 특히 간과 신경에 독성 증가의 이론적 위험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EO를 경구 투여(구강 내 섭취)하는 것은 절대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피부 흡수도 빠르기 때문에 피모에 직접 바르는 경우 높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사람이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서 관리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여 고양이가 구강 내 복용, 발바닥, 얼굴, 눈, 피부에 과다하게 묻을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음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모든 에센셜 오일이 고양이에게 유독한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오일 역시 고양이에게 위험하지 않은 오일 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에센셜 오일이 고양이에게 위험한가 그렇지 않은가는 결국 사용자 측면에서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가? 부주의하게 사용하고 있는가? 의 문제입니다. 더불어 에센셜 오일과 식물오일 및 식물추출물의 사람과 동물 사용에 있어서 사용 방법을 준수하고, 하지 말아야 할 판단과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고양이, 개와 더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양이와 함께 즐기는 공간 방향과 아로마테라피 소개
 
가. 공간 방향과 후각테라피

에센셜 오일 기반의 아로마테라피는 크게 후각테라피와 국소도포(마사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후각테라피는 에센셜 오일이 몸에 직접 바르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접촉함이 없어 향기 입자의 확산을 통해 후각과 뇌에 작용하여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아로마테라피의 가장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대부분 약한 발향 즉, 사람에게 은은한 향기 강도의 후각테라피는 고양이에게도 안전하고 매우 유용한 것으로 많은 연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사용과 보관 시 호기심 많은 고양이의 입과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용 및 보관하고, 특정 공간에서 발향 시 고양이가 향기에 거부감이 발생할 때 언제든 그 공간을 자유롭게 벗어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면 공간 방향과 후각테라피는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이 경우 향료의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공합성향료를 사용하는 스프레이 방향제와 리드 디퓨저, 태우거나 가열함으로써 유해물질이 동시에 배출되는 방향 도구(향초, 스머지스틱 등)의 사용은 회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로마테라피에서의 아로마는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의 향기를 의미하는 것이지 석유화학의 처리과정에서 합성된 인공합성향료(Fragrance)의 냄새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현재 한국의 에센셜 오일 시장을 볼 때 섞음질된 저급한 오일과 디프로필렌 글라이콜(Dipropylene Glycol)등과 혼합하여 가공된 가짜 오일이 난무하고 있어 소비자의 더욱 높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센셜 오일은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로부터 구매하여 사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나. 국소도포 (마사지 또는 국소 치료 사용) 

국소도포 즉 마사지에 사용하는 경우 사람에게도 필히 캐리어오일과의 희석 사용과 희석 비율을 준수하도록 지도합니다. 이는 동물 사용시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사람보다 피부가 얇기 때문에 국소도포 시 흡수가 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고양이의 특정 치료를 위한 피부도포 시에는 필히 캐리어오일과 희석하여 사용하고 사람에게 적용하는 양의 최대 1/4 (0.5%)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의 희석을 권장합니다.

 

단일 식물의 에센셜 오일 중 페놀화합물 성분 비중이 높은 오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Anise (90%)

Clove (80%)

Basil (70%)

Oregano (70%)

Thyme (48%)

Calamus or Cane (30%)

Cinnamon (25%)

Cassia (8%)

Eugenol은 Clove 와 Cinnamon oil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Thymol 은 Thyme oil 에서 높은 함량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Carvacrol 은 oregano 와 savory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페놀 계열의 다른 물질 – methyl eugenol, methyl chavicol, anethole, safrole, myristicin, apiol.

 

고양이 중독을 일으키는 것 또는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일

 

Winter Green Oil

Sweet Birch Oil

Citrus (d-limonene)

pine oil

ylang ylang oil

peppermint oil

cinnamon oil

penny royal oil

clove oil

eucalyptus oil

tea tree oil

고양이 중독 시 증상

 

– 경구 또는 피부 노출 후 애완 동물에게 타액분비 과다(특히 고양이), 우울증, 혼수, 운동 실조, 쇠약, 떨림, 근육 연축, 마비 및 복부 불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Thornton, 1990 ; Villar et al, 1994 ; Bischoff 및 Guale ). , 1998 , Kaluzienski, 2000 , Khan et al, 2014 ). 

– 구토와 저체온증이 때때로 발생합니다( Bischoff and Guale, 1998 ). 

– 심한 경우 허탈, 혼수 및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Thornton, 1990 ). 호흡, 토사물, 소변 및 대변에서 기름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 일부 에센셜 오일은 경구 노출(먹었을 경우)후 간 및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Bischoff and Guale, 1998). 

– 국소도포(마사지) 시 피부를 자극하며 홍반, 피부염, 가려움증, 발진, 탈모 또는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Norris, 1990 ; Khan et al, 2014 ).

 

고양이에게 안전한 오일

 

대부분 에센셜 오일은 고양이에게 안전합니다. 사용자의 주의가 더 중요합니다. 

진정 : Lavender(L. angustifolia) 

우울증 : Rose otto (Rose Damascena)

스트레스 : Geranium oil

회복: Chamomile Roman(Anthemis nobilis)

항염증 : Copaiba(Copaifera officinalis)

  소화 : Frankincense 

벼룩방지 : Cedarwood

해충구제 : Lemongrass 

진균 감염 방지 : Rosemary

Q & A

 

Q1  고양이가 에센셜 오일을 먹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고양이가 유독성 에센셜 오일을 먹었다면 분명한 징후가 나타날 것입니다.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하는 것과 구토를 하거나 비정상적인 고통을 겪는 고양이를 구별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에센셜 오일 중독의 다음 증상에 주의하십시오. 

고양이의 털과 호흡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

입 주변이 붉어짐

호흡 곤란

침을 흘리다

피로

걷기가 어렵거나 근육 떨림

동요

입이나 얼굴을 핥는다.

물기가 있거나 자극받은 눈과 코

구토 또는 구역질

고양이가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의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Q2. 고양이가 에센셜 오일을 먹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양이가 에센셜 오일을 섭취했다는 사실을 알았거나 중독의 징후를 보인다면 즉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를 가까운 수의사 또는 응급 동물 병원에 데려가거나 앳네이처 임상조향 연구센터 동물지원팀에 전화하십시오. 당신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수의사는 신체 검사를 수행하고 고양이의 독성 섭취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중독이 고양이의 간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들이 무엇을 다루고 있는지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수의사에게 오일 제품을 가지고 가십시오. 그들은 고양이가 산소 지원으로 호흡하도록 돕거나, IV 드립을 삽입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독소를 제거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운 좋게도 치료를 빨리 받을수록 고양이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와 같은 응급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경우 고양이가 필요로 하는 치료에 대해 ‘예’라고 말하는 도움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호박 플랜 으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Q3. 에센셜 오일 주변에서 고양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고양이에게 사용하지 않더라도 집 주변에 에센셜 오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에센셜 오일 주변에서 고양이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핵심 팁입니다.

모든 오일 병의 뚜껑을 단단히 닫으십시오.

잠겨 있거나 애완 동물이 접근 할 수없는 장소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십시오.

오일 디퓨저를 사용하는 경우 환기가 잘 되는 넓은 장소에서만 사용하십시오.

기름을 태울 때 고양이가 쉽게 닿을 수 있는 표면에 두지 마십시오. 

에센셜 오일이 닿은 표면을 철저히 청소하십시오. 

고양이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이 에센셜 오일이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으며 주의해서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마지막 생각들

고양이에게 100% 안전한 방식으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어렵고 고려해야 할 위험이 많습니다.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하고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기 전 에센셜 오일과 동물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수의사 또는 전문 라이선스를 보유한 아로마테라피스트와 상담하는 것입니다. 

[앳네이처 임상조향연구센터]